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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테크

분위기를 사는것이 아니라, 감정을 사는 것이다.

오후가 되어 나른함이 느껴질 때 원기 회복을 위해서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일요일 오후에 케이크 한 조각과 함께 마시는 커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사람들은 물건을 구매할 때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서 물건을 구매한다고 하지만, 사실은 생각보다 감정에 치우쳐 물건을 구매하는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난 물건을 구매할 때 남아있는 생활비를 계산하고, 이번주 얼마나 썼는지 계산해보고 사용하는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소비를 감정의 무의식에 따라 구매를 하곤합니다.

 

1.뇌,욕망의 비밀을 풀다. 소비심리 관련 도서 

위의 인용구문은 요즘 읽고 있는 뇌,욕망의 비밀을 풀다 라는 책에서 나온 말입니다. 우리는 같은 소비를 하더라도, 당시의 구매전 봤던 광고, 주변에 지인들이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 TV에 노출된 상품 또는 음식등을 보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뇌에 인식된 감정을 통해서 물건을 구매하곤 합니다. 위의 예시를 보면, 우리가 똑같은 커피 한 잔을 구매할 때도 우리가 시험기간과 업무로 인해 찌든 상태의 감정에서 살기위해 먹는 커피의 감정과 주말 오후 나른한 기분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아늑한 기분을 내는 버터향 가득한 빵과 함께 먹는 커피의 감정은 분명 다를겁니다.

 

2.구매당시가 아니라 구매를 하고 난 후 경험을 통해 만족감을 얻는다.

우리는 물건을 구매할 때 구매할 당시의 의사보다, 구매를 하고 나서의 감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게 좋을 것 같으니까 구매한다에서 만족감보다 실제 구매를 했더니 삶의 질이 더 높아졌다는 경우, 이 물건을 잘 샀다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이 구매의 만족도는 보통 감정에 의거합니다. 엄청나게 좋은 성능의 청소기를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내가 청소기를 사용함으로 내 시간이 확보되어 내가 오늘 하루아침 청소시간이 줄어들어 기분좋은 티타임을 즐겼다면 나는 뿌듯한 감정과 감소된 청소시간을 통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감정을 통해 청소기의 구매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3.감정에 이끌린 소비 

가계부에 나와있는 여러숫자들의 조합과 남들이 좋다고 하는 여러 후기들을 총합쳐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 계산한 끝에 구매하는 물건들보다, 오늘 하루 비도 와서 빨리 집에 들어가 쉬고 싶고 몸도 무거워죽겠는데 내 탓도 아닌 일로 크게 부풀려 나를 혼내는 상사에게 주먹 한방 먹이고 싶다는 생각을 꾹꾹 눌러담고, 추적추적 비내리는 밖을 보다가 문득 똑똑 떨어지는 빗소리에 어울리는 오징어와 고추가 송송 올라간 파전이 먹고싶다는 생각에 영상하나를 켜서 알고리즘에 이끌려 본 파전먹방 하나를 보곤 오늘저녁은 파전이다라는 생각을 하고 지하철을 내린 당신. 비오는 소리에 맞춰 기름에 튀기듯 구어진 파전을 당신은 정해진 소비패턴도 아니었고 계획되고 계산된 것도 아니지만 굉장한 만족함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감정이 이 소비를 통해 엄청난 만족감을 얻었고, 우리는 이런 경험을 통해 먹고 싶을 땐 먹어야 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이 충동적 파전소비를 통해 오늘하루의 스트레스를 완하시켜주고 빗소리asmr을 들으며 차분해진 마음을 파전이 가진 고소한 기름맛과 감칠맛나는 오징어로 만든 요리로 만족스러움이라는 감정을 얻었으니까요.

 

생각보다 사람들은 소비할 때 감정을 많이 사용하고, 이는 무의식의 결정에 의해 이루어질 때가 많습니다. 덕분에 마케팅은 사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음에도 마케팅 시장은 점점 발전하고 그 마케팅을 통해 수많은 좋은 제품들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소개되고 판매될 수 있습니다. 

 

4.우리의 재테크들의 뒤에 결과엔 늘 사람이 있다.

우리는 굉장히 이성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은 훨씬 감정에 치우친 선택을 해야할 때가 많이 있고 우리가 하는 많은 재테크들 사업,갖가지 사람들과의 컨택을 통해 이루어지는 많은 부분들이 이런 점을 알고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주하는 컴퓨터,핸드폰, 카메라 등등을 통해 일하고 결과들을 내고 있지만 그 결과물을 보게 되는 존재는 사람이고 이 사람은 이성적으로만 행동하는것이 아닌 감성의 동물임을 늘 깨닫고 행동해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오늘의 글을 읽으며 다시 생각해보게됐습니다.